DJ, 박지원과 11년만에 해외휴가
"새로운 한반도 상황 대처방안도 구상"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설 연휴기간 중 지난주말 사면복권된 박지원 전 비서실장과 함께 11년만에 해외휴가를 떠나기로 해, 박 전실장에 대한 김 전대통령의 변함없는 신임을 드러냈다. 김 전대통령은 특히 이번 외유때 최근 급변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최경환 비서관은 12일 "김 전대통령 내외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沖繩)로 휴가를 떠나며, 이번 여행에는 최근 사면복권된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동행하며, 양성철 전 주미대사, 주치의인 장석일 박사 등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한반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의 해외 휴가여행은 집권 전인 지난 1996년 8월 괌으로 휴가를 다녀온 지 11년 만이다.
김 전 대통령의 해외 휴가여행은 대북송금 때문에 오랜 기간 옥고를 치룬 박지원 전 실장에 대한 위로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6.15 남북정상회담때 대북특사로 활약한 박지원 전 실장과, 대북전문가인 양성철 전 주미대사가 수행한다는 점에서 최근 급변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김 전대통령의 대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김 전대통령이 '한반도 빅뱅'을 위해 연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대북특사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기도 하다.
최경환 비서관은 12일 "김 전대통령 내외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沖繩)로 휴가를 떠나며, 이번 여행에는 최근 사면복권된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동행하며, 양성철 전 주미대사, 주치의인 장석일 박사 등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한반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의 해외 휴가여행은 집권 전인 지난 1996년 8월 괌으로 휴가를 다녀온 지 11년 만이다.
김 전 대통령의 해외 휴가여행은 대북송금 때문에 오랜 기간 옥고를 치룬 박지원 전 실장에 대한 위로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6.15 남북정상회담때 대북특사로 활약한 박지원 전 실장과, 대북전문가인 양성철 전 주미대사가 수행한다는 점에서 최근 급변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김 전대통령의 대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김 전대통령이 '한반도 빅뱅'을 위해 연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대북특사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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