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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朴대통령, 기업인 사면 극렬비난하더니"

"30년 전 민정당으로 회귀중", "김무성, 대표 사퇴선언부터 해야"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아무리 내가 속한 정당이라도 이건 너무 심했다"며 새누리당을 맹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새누리당은 도로 민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를 찍어내자 불과 얼마 전에 압도적으로 재신임을 했던 원내대표를 다시 사퇴시켰다. 거기까지도 기가 막힌데, 전임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루어 정책위의장을 하던 사람을 신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개그의 극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합의 추대된 원내대표는 여당이 청와대를 견제하는 게 아니라며 수평적 당정관계를 부인했다"며 "새누리당이 바야흐로 30년전 도로 민정당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부와 청와대가 대통령을 벌거숭이 임금님으로 만들어왔는데, 여당마저도 '임금님 옷이 멋지지 않은가' 하는 꼴"이라며 "유승민이 '임금님 옷이 이상하다'고 하다가 쫓겨난 게 자명해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벌거숭이 임금'에 비유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 방침에 대해서도 "국민대화합 차원의 사면은 좋다. 하지만 재벌 회장 등에 대한 사면이라면 언어도단"이라며 "얼마 전 성완종 사태 때 전 정권들의 기업인 사면을 극렬 비난하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라며 박 대통령의 석달전 발언을 상기시키며 힐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성완종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경제인 특별사면은 납득할만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로 저는 그동안 극히 제한적으로 생계형 사면만 실시했다”고 자부하면서, 성완종 특사 의혹 수사를 지시했었다.

정 의원은 이처럼 박 대통령을 꼬집으면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적극 지지했던 국민의 입장에서는 재벌 회장들에 대한 사면 보다는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벌개혁이 더 시급하고 절실한 일"이라며 "한국의 보수는 지금 개혁보수로 가는냐 꼴통보수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 실시 주장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을 권력자의 공천굴레에서 풀어주어야 이 땅의 정치행태가 바뀌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오픈프라이머리의 실시는 사실상 중앙당의 폐지를 의미한다, 중앙당의 모습이 지금과는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중앙당 및 당 대표직의 폐지는 당연히 오픈프라이머리의 전제 조건이다, 그런데 김대표는 기존의 중앙당 체제와 당 대표직을 고수하고 있다.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고 맹점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그의 주장을 아무도 믿지 않는 이유"라면서 "김 대표는 자기 주장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조만간 현 지도부를 폐지하고 스스로 물러가겠다는 선언부터 해야한다"며 김 대표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화살을 돌려 "대한민국 국정혼란의 진원지는 야당"이라며 "야당은 지금 경제가 추락하고 민생이 파탄상태에 있는데 친노패권을 놓고 당권싸움, 즉 공천권 싸움에 여념이 없다. 원래 야당이 튼튼해야 여당도 긴장하고 정부도 정신 차리는데, 야당이 지리멸렬하니 여당과 정부도 함께 부실해지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노조, 공기업노조, 전교조 등을 기반으로 한 친노패권은 작금의 그리스 사태에서 보여준 그리스 좌파들의 행태와 노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면서 "좌파 기득권인 그들은 우파 기득권인 재벌과 함께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중소기업을 쥐어짜면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을 주도해온 주범들이 아닌가. 부디 야당은 건전하고 강한 야당으로 되살아 나든가 아니면 해체되든가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0 1
    병신도 가지가지

    정두언 넌 이번으로 끝이다. 하는짓이 왜 그따위냐? 임마 경제인 잡아 넣지 말고 너 같은 놈들 잡아 넣는게 국익이란걸 모르나??

  • 0 0
    fdfd

    http://jmy.quq.kr
    체험수기를 곰곰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3 0
    풉~~~

    무성대장이 무성쫄병이 된거지 뭐~~~ 하긴 언제는 대장이었간~~
    그래도 두언이는 할말은 한다 그래도 멎지다

  • 7 4
    친노골통들아

    맞어....우유부단 , 멀뚱멀뚱 문죄인...아직도 자리지키고 있으니.....한심하다

  • 7 1
    메르스 닭

    지가 하면 닭춤 남이 하면 개춤.

  • 2 2
    ㅋㅋㅋㅋㅋㅋ

    그럼 뭐해, 정두언 댁도 입으로만 이렇게 떠들다, 유사시에는 박수나 칠거면서ㅋㅋㅋㅋㅋㅋ

  • 7 2
    신바람

    정두언 이사람아 그렇게 하면 다음에 공천 못받아요

  • 13 1
    쨩돌

    이사람도찍어내야할사람일테지 ~
    ㅋ ㅋ ㅋ ㅋ ㅋ ㅋ . . . . . .

  • 20 3
    누가?

    개혁보수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네놈들이 언제 개혁보수 인 적이 있었냐? xx끼들!

  • 14 1
    발라주마

    [뉴스타파] 닭대가리의 민낯을 보여주는 장면.

  • 12 2
    ㅎㅎㅎ

    2007년 경선에서 보좌관시켜 쥐그네 비방하다 걸리고 쥐바기 비리 덮는데 올인하다가 떡고물안주자 배반한 놈이 친노패권이 어째

  • 16 2
    777

    쥐바기놈의 앞잪이로 극우교과서도입에 앞장섰던 쥐두어니놈이 야당욕을 하는 것이 얼마나 가증스럽나

  • 17 1
    역겹

    정상인척 상식적인척

  • 18 4
    그래잘났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자네 하나만 옳고
    여당이고 야당이고 나머진 다 틀렸다는 소리여?
    참 웃기는 짜장일세.

  • 7 3
    박근혜지지전라깽깽이

    보단 백배 낫네

  • 22 3
    ㄴㅁㅇㄻㄴㅇㄹ

    유승민 천정배 정두언 좌우를 뛰어넘고 경상전라를 뛰어넘는 신당만들면 지지한다-

  • 27 0
    맞는말이긴한데

    정의원,
    말은 맞는데
    당신이 열불내니 어쩐지 좀 어색하구만.
    또 야당을 걸고 넘어지는것도 그렇고,
    승민씨,병석씨, 몇사람 동원하여 신당이나 하나 차려라.

  • 13 1
    배신의길

    친이계의공격이시작되었다ㅡ박근혜정부와함께하려는 김무성에게 첯공격수는정두언ᆞ담은이병석이다ㅡ유승민건을보고 위기를 느끼는거다 ㅡ이제선거가가까이오고있다ㅡ박근혜대통령이국민들이 선거에서 심판해달라고하니 경북다선의원들 부터위기다 ᆞ이병석ᆞ김무성둘다고향이포항이다 형님동생하다 공천권뗌에 누가 밀리는가ㅡ동메달두고싸우니 과관이다 상득이엄는병석이 힘더네ㅡ친박이득세하니발버둥인가ㅡ

  • 39 2
    화이팅

    역시 정두언의원의 이한마디가 정치권의시금석이되기를 바라는마음이다 정두원화이팅

  • 27 4
    909090ㅔㅐㅑㅕ

    뻔뻔한 자슥 낮짝도 뚜겁다 경제 살리고 재산 남겨주었더니살림 거들내놓고 ..어마빡이 대통령 만든 죄나 홰개해라

  • 21 2
    주딩이정치??

    교수나 해라;;
    정치를 그따위로 하냐?
    제대로 할려면 네말대로 개혁적 보수가
    탈당해서 권력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보던쥐0;;;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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