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정부 대화의지 없어 이희호-김정은 면담 불발"
새누리 "책임 전가이고 비판을 위한 비판"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이희호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간 면담 불발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화 의지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정부 탓을 했다.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면담이 성사되지 못한 원인 중의 하나는 통일부가 개인자격을 강조하면서 이희호 여사의 남북대화의 전문적 식견을 전혀 활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희호 여사가 앞으로 또 방북하실 기회가 올지는 미지수지만, 정부당국이 이희호 여사와 같이 북한의 고위급들과 접촉이 가능한 인사들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특사급' 지위로 적극 활용하는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정부탓을 하는 것인데 기본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초청했다는 것이 팩트"라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초청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목적이 있을 텐데 초청만 해놓고 손님맞이를 안하는 것은 의도가 무엇인지 선뜻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90세 이상의 노구를 이끌고 힘들게 가셨는데, 초대한 사람이 초대받은 사람을 만나지 않은 것을 우리 정부탓을 한다는 것은 책임전가이고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덧붙였다.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면담이 성사되지 못한 원인 중의 하나는 통일부가 개인자격을 강조하면서 이희호 여사의 남북대화의 전문적 식견을 전혀 활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희호 여사가 앞으로 또 방북하실 기회가 올지는 미지수지만, 정부당국이 이희호 여사와 같이 북한의 고위급들과 접촉이 가능한 인사들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특사급' 지위로 적극 활용하는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정부탓을 하는 것인데 기본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초청했다는 것이 팩트"라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초청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목적이 있을 텐데 초청만 해놓고 손님맞이를 안하는 것은 의도가 무엇인지 선뜻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90세 이상의 노구를 이끌고 힘들게 가셨는데, 초대한 사람이 초대받은 사람을 만나지 않은 것을 우리 정부탓을 한다는 것은 책임전가이고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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