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선관위 안이 무슨 금과옥조냐"
"국회가 왜 선관위 안을 기준으로 논의하나"
친박핵심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국구 시절에 44명이었다가 72명, 92명, 75명, 46명, 56명, 54명, 이번에 56명에서 10명 줄여서 46명 얘기 나온다. 이런 식으로 매번마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헀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든 선거 관련한 의원 숫자부터 시작해서 권역별 비례를 마치 금과옥조인 것처럼 받들고 '빼자', '줄이자' 이러고 있다"며 "선거관리하는 기관에서 만든걸 가지고 이 거대한 국회가 1년에 몇천억씩 쓰는 수도없이 많은 연구기관과 단체들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국회가 (휘둘리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중앙선관위 산하에...(있나?) 도대체 국회보다 더 정밀하게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선거제도, 정치개혁과 관련해서 만들 무슨 기관이 있나"라며 "의견을 낼 수 있는 기관 중 한 곳이 선관위일 뿐이지, 국회가 그걸 갖고 마치 기준이나 되는 것처럼 거기서 고치고, 덜 고치고 하는 논의한다는 자체가 부끄럽기 그지없다. 정말 우리 국회 현실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냐는 것에 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선관위의 선거제도 개편안을 거듭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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