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5개월만에 '적자 전환', 경제 적신호
여행수지 적자 사상최대, '밀어내기' 후유증으로 수출 격감
1월 여행수지가 월간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지난해말 '밀어내기 수출'의 여파로 수출이 격감하면서 경상수지가 5개월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등 연초부터 경제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수출 급감 속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 급감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07년 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5개월만에 적자로 반전됐다.
경상수지는 작년 8월 6억4천만달러 적자에서 9월 14억달러 흑자로 전환된 뒤 10월 17억6천만달러, 11월 42억4천만달러, 12월 1억5천만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가 이처럼 적자세로 반전한 것은 지난해말 '밀어내기 수출'의 결과로 전월에 비해 수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어나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급감한 데다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2백81억2천만달러로 전월보다 44억3천만달러나 급감한 반면, 수입은 2백77억8천만달러로 전달의 2백75억1천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달보다 7억4천만달러 줄어든 12억1천만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작년 2월 8억4천만달러 이후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반면에 서비스수지는 여행서비스 지급이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1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보다 적자 규모가 6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작년 8월의 20억9천말달러 적자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서비스수지가 이같이 악화된 것은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이전 사상 최대 적자는 작년 8월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기록한 13억8천만달러였지만, 연말과 연초에 걸쳐 해외여행과 유학 및 연수와 관련된 경비지급이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소득수지는 이자수입이 늘어난 반면 배당금 지급이 감소해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2억6천만달러 확대된 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전월보다 1억2천만달러 확대된 3억2천만달러였으며, 자본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이 늘어나면서 30억3천만달러 유입초과를 나타냈다.
직접투자 수지는 2억8백90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증권투자수지는 4억4천8백만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지난달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5억5천4백40만달러였으며, 외국인이 국내에 직접투자한 자금은 3억4천5백50만달러에 그쳤다. 외국인이 증권투자를 위해 들여온 자금은 주로 채권 위주로 25억2천40만달러인 반면, 내국인은 해외 증권을 사기 위해 29억6천8백40만달러를 순유출했다. 특히 해외주식 열풍이 불면서 해외주식 매입자금으로 순유출된 규모가 30억9백1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1월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8억4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수출 급감 속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 급감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07년 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5개월만에 적자로 반전됐다.
경상수지는 작년 8월 6억4천만달러 적자에서 9월 14억달러 흑자로 전환된 뒤 10월 17억6천만달러, 11월 42억4천만달러, 12월 1억5천만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가 이처럼 적자세로 반전한 것은 지난해말 '밀어내기 수출'의 결과로 전월에 비해 수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어나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급감한 데다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2백81억2천만달러로 전월보다 44억3천만달러나 급감한 반면, 수입은 2백77억8천만달러로 전달의 2백75억1천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달보다 7억4천만달러 줄어든 12억1천만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작년 2월 8억4천만달러 이후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반면에 서비스수지는 여행서비스 지급이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1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보다 적자 규모가 6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작년 8월의 20억9천말달러 적자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서비스수지가 이같이 악화된 것은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이전 사상 최대 적자는 작년 8월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기록한 13억8천만달러였지만, 연말과 연초에 걸쳐 해외여행과 유학 및 연수와 관련된 경비지급이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소득수지는 이자수입이 늘어난 반면 배당금 지급이 감소해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2억6천만달러 확대된 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전월보다 1억2천만달러 확대된 3억2천만달러였으며, 자본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이 늘어나면서 30억3천만달러 유입초과를 나타냈다.
직접투자 수지는 2억8백90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증권투자수지는 4억4천8백만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지난달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5억5천4백40만달러였으며, 외국인이 국내에 직접투자한 자금은 3억4천5백50만달러에 그쳤다. 외국인이 증권투자를 위해 들여온 자금은 주로 채권 위주로 25억2천40만달러인 반면, 내국인은 해외 증권을 사기 위해 29억6천8백40만달러를 순유출했다. 특히 해외주식 열풍이 불면서 해외주식 매입자금으로 순유출된 규모가 30억9백1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1월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8억4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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