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무위에 '김현아 비리 의혹' 조사 요청
국힘 "박정아는 강제 탈당조치됐다. 묻겠다, 이재명은?"
유상범 국힘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위원 6명 선임 안건을 의결해 당무위 구성을 마쳤음을 전하며 "(최고위는) 김현아 전 의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 관련 진상조사를 하도록 당무감사위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기현 대표가 비공개회의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기자들이 '돈봉투 살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 출당 여부를 묻자 "김현아 의원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고 반문한 바 있다. 민주당에 물타기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김 전 의원 진상조사에 착수한 모양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지난 25일 "우리 박순자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어가느냐"고 되물은 데 대해선 "박순자 전 의원은 이미 2022년 12월 29일 대법원판결에 의해 강제 탈당 조치됐다"면서 "다시 묻겠다. 이재명은?"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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