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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결론은 불체포특권 포기 않겠다는 것"

"맹탕 혁신위, 앞으로 어떤 혁신안 제안할 수 있겠나"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수뇌부가 혁신위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요구에 대해 어정쩡한 수용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이 또다시 ‘민주당스러운’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은 의원들의 동의 필요를 핑계로 댔고,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요구는 부결로 당론을 정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고 회기 중 체포동의안 요구가 올 경우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와 똑같이 자율 투표에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앞선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의 표결 또한 자율 투표에 맡겼지만 부결된 것 아닌가. 눈 가리고 아웅일 뿐 어쨌든 결론은 불체포특권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면 되는 간단한 일마저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가겠다느니, 절차나 형식을 운운하며 구구절절 변명을 거듭할수록 허울만 그럴싸한 ‘맹탕 혁신위’였음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며 "사실상 1호 혁신안을 거부한 민주당에게, 혁신위가 앞으로 어떤 혁신안을 제안할 수 있겠나"라고 힐난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생각하는 ‘혁신’은 혁신위라는 이름 아래 쇄신하는 척 시늉만 하다 지금을 모면해 보려는 꼼수는 아니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며 "진정으로 민주당이 ‘혁신’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말뿐인 선택적 수용을 버리고 국민의힘처럼 한마음으로 다 같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하면 된다"며 즉각적 서약 동참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12명의 의원들 가운데 불체포특권 포기 반대 입장을 밝힌 김웅,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포기 각서에 서명한 상태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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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김경수

    그럼, 죽이겠다고 달려드는데, 칼을 내려놓는 바보가 어디있나? 국암이야 검찰과 가족이니까 바로 사인하는거구, 입장이 다른거다! 검찰이 중립적이라면, 말은 달라졌겠지,,,

  • 0 0
    민주당은 이미 주사파당

    혁명과 상식이란 양극단에서 이미 상식을 버린 자칭혁명을 선택한 주사파걸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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