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IAEA 보고서 못믿겠다는 민주당, 국제적 웃음거리"
"오염수 괴담 선동은 尹정부 타도 위한 것"
김 대표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야당은 IAEA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반발하고 있고, 심지어 정당한 국제기구 분담금마저도 뇌물이라고 선동하는 모습을 보여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IAEA는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성과 권위를 가진 기관으로, 원자력 안전과 관련해 검증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임을 포기한 것에 다름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이 이렇게 불신과 선동을 조장하는 것은 과학의 문제도 아니고 외교의 문제도 아니고 또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며 "광우병 괴담 시기는 이명박 정부를 탄핵하려는 목적이었고, 이번 오염수 괴담 선동 역시 윤석열 정부의 타도를 위한 징검다리이자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물론 그 이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정권 퇴진, 총선 전략이라는 목적이 숨겨져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IAEA 최종보고서에 대해 "과학적 측면에서 논란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걸로 본다"며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진행되지 못하는 돌발적 상황은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감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IAEA에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30년이든 50년이든 100년이든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전면 금지할 것"이라며 전날 당정합의 결과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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