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가 대미특사 보내달라 한 적 없다"
대통령실 "특사단에 포함됐다고 밝힌 바 없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특사 제안을 받고 수락한 이후 방미 일정 등과 관련해 추가로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선동, 우민, 광인 정치의 극명한 사례"라고 비판한 전력 등을 이유로 내세워 대미특사로 파견해선 안된다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고, 일부 의원이 문자로 이같은 주장을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와 관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같은 경우는 특사단에 포함됐다고 대통령실에서 전혀 밝힌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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