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침체에 국제유가 80달러대로 급락
미국 소비지출 급감, 주택산업활동 20개월 연속 감소
미국경제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미 서부 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1개월만에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동반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3달러(2.5%) 떨어진 배럴당 88.71달러에 거래를 마쳐 10월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종가 기준으로는 최고치인 지난 23일의 98.18달러에서 9.47달러나 빠져 이번 주에 9.6% 하락함으로써 2005년 4월 이후 2년 반만에 최대의 주간 낙폭을 보였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99달러(2.2%) 내린 배럴당 88.23달러를 기록해 10월31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 급락의 핵심요인은 미국경제 침체 가속화.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다. 개인소득도 0.2%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6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주택건축비 지출은 지난 7월 이후 최대치인 0.8%나 급락하면서 주택산업활동이 2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유류 소비는 지난주까지 4주간 1년 전에 비해 0.5% 감소하면서 이날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부동산거품 파열에 이어 국제원자재 거품도 빠지기 시작한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3달러(2.5%) 떨어진 배럴당 88.71달러에 거래를 마쳐 10월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종가 기준으로는 최고치인 지난 23일의 98.18달러에서 9.47달러나 빠져 이번 주에 9.6% 하락함으로써 2005년 4월 이후 2년 반만에 최대의 주간 낙폭을 보였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99달러(2.2%) 내린 배럴당 88.23달러를 기록해 10월31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 급락의 핵심요인은 미국경제 침체 가속화.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다. 개인소득도 0.2%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6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주택건축비 지출은 지난 7월 이후 최대치인 0.8%나 급락하면서 주택산업활동이 2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유류 소비는 지난주까지 4주간 1년 전에 비해 0.5% 감소하면서 이날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부동산거품 파열에 이어 국제원자재 거품도 빠지기 시작한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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