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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원장 "경기부양보다 성장잠재력 제고가 급선무"

강만수 경제팀의 경기부양에 우려 표명

한국개발연구원의 현정택 원장은 22일 "단기적 경기부양책보다는 최소한 2∼3년 앞을 길게 내다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우려를 나타냈다.

현 원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외대 총동문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경기 대응을 놓고 금리.재정정책 집행을 통한 경기부양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는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10%대 고성장을 하는 중국과 10년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4%대 중반으로 떨어져 있는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경제상황에 맞춰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우리나라에 급격한 충격이 올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성장잠재력을 올리는 일 이 더 중요하다"며 거듭 중장기적 성장잠재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신기술 융합 등을 통해 차세대 첨단기술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주력 산업기술의 강점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첨단화해 선두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사업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4 12
    죄벌

    투자를 안해
    재벌놈들이 분양가 뻥티기로 생산원가를
    너무 올려놔서 수지가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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