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또 추락, 태국에도 밀려
IMD 조사에서 31위로 두단계 추락, 아시아 10개국중 8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이 브릭스 국가들에 모두 밀려 13위로 떨어진 데 이어, 국가경쟁력마저 2단계 추락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은 아시아 10개국중 8위로 드러나, IMF사태직후 영국언론 등으로부터 들은 "아시아의 용이 지렁이로 전락했다"는 비아냥을 다시 듣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15일 발표한 `세계경쟁력연감 2008'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조사대상인 55개 국가 및 지역 경제 가운데 종합 국가경쟁력에서 31위로 지난 해의 29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003년 32위 ▲2004년 31위 ▲2005년 27위 ▲2006년 32위 ▲2007년 29위 등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다시 31위로 떨어졌다.
또한 인구 2천만명 이상의 경제를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는 작년의 12위에서 13위로 떨어졌고, 1인당 GDP(국내총생산) 1만 달러 이상의 경제를 기준으로 할 때에도 25위에서 26위로 하락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개 경제만을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의 종합 국가경쟁력은 8위에 그쳤으며, 그 뒤로는 필리핀 과 인도네시아 2개국 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은 13위, 중국은 17위, 말레이시아는 19위, 일본은 22위, 태국은 27위, 인도는 29위였다.
4대 부문별로 보면, 정부효율성 부문(31→37위)과 인프라구축 부문(19→21위)에서 하락했고 경제성과 부문(49→47위)과 기업효율성(38→36위) 부문은 소폭 개선됐다.
정부효율성 부문의 하락은 이민법규와 노동시장 규제, 창업, 규제강도 등 기업관련법 부문의 순위가 38위에서 50위로 하락했기 때문이며, 인프라구축 분야는 기본 인프라와 교육분야의 순위가 낮아져 하락했다.
반면 경제성과 부문은 수출 호조에 따른 국제무역 부문의 순위가 45위에서 40위로 높아진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기업효율성 부문 개선은 기업인들의 정부정책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토대로 경영활동 부문 순위가 41위에서 35위로 올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이 1∼3위를 지켰고, 4∼10위에는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호주, 캐나다, 스웨덴, 네덜란드가 포함됐다. 이 중 호주와 대만이 각각 5계단씩을 뛰어 올라 7위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IMD는 55개 국가.지역 경제의 공식 통계(3분의 2)와 4천여명 민간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3분의 1)를 총 331개 항목에 걸쳐 분석, 국가 경쟁력 순위를 도출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15일 발표한 `세계경쟁력연감 2008'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조사대상인 55개 국가 및 지역 경제 가운데 종합 국가경쟁력에서 31위로 지난 해의 29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003년 32위 ▲2004년 31위 ▲2005년 27위 ▲2006년 32위 ▲2007년 29위 등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다시 31위로 떨어졌다.
또한 인구 2천만명 이상의 경제를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는 작년의 12위에서 13위로 떨어졌고, 1인당 GDP(국내총생산) 1만 달러 이상의 경제를 기준으로 할 때에도 25위에서 26위로 하락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개 경제만을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의 종합 국가경쟁력은 8위에 그쳤으며, 그 뒤로는 필리핀 과 인도네시아 2개국 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은 13위, 중국은 17위, 말레이시아는 19위, 일본은 22위, 태국은 27위, 인도는 29위였다.
4대 부문별로 보면, 정부효율성 부문(31→37위)과 인프라구축 부문(19→21위)에서 하락했고 경제성과 부문(49→47위)과 기업효율성(38→36위) 부문은 소폭 개선됐다.
정부효율성 부문의 하락은 이민법규와 노동시장 규제, 창업, 규제강도 등 기업관련법 부문의 순위가 38위에서 50위로 하락했기 때문이며, 인프라구축 분야는 기본 인프라와 교육분야의 순위가 낮아져 하락했다.
반면 경제성과 부문은 수출 호조에 따른 국제무역 부문의 순위가 45위에서 40위로 높아진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기업효율성 부문 개선은 기업인들의 정부정책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토대로 경영활동 부문 순위가 41위에서 35위로 올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이 1∼3위를 지켰고, 4∼10위에는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호주, 캐나다, 스웨덴, 네덜란드가 포함됐다. 이 중 호주와 대만이 각각 5계단씩을 뛰어 올라 7위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IMD는 55개 국가.지역 경제의 공식 통계(3분의 2)와 4천여명 민간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3분의 1)를 총 331개 항목에 걸쳐 분석, 국가 경쟁력 순위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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