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은 교체, 한승수 교체는 미정"
20일께 청와대 비서진 전면 교체, 개각은 2차로
이명박 대통령은 20일께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수석들을 대폭 교체키로 했다. 그러나 총리 인선 난항으로 한승수 총리 교체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개각은 좀 더 시간을 갖고 단행하는 '2단계 인적 쇄신'을 하기로 했다.
이동관 "류우익은 교체, 한승수 교체는 미정"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인사는 류우익 실장을 포함해 대폭 개편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지금 후속 인선작업이 진행중이고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검증이 끝나는대로 가능하다면 이번주내에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해, 오는 20일께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장관들의 경우 조기 개각을 할 경우 국정 공백이 초래되는 데다 18대 국회 개원의 지연과 국회 청문 절차 등을 감안, 시차를 두고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이 전해, 개각은 빨라야 월말께로 늦춰질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각은 국정의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청와대보다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폭 규모임을 시사한 뒤, "한승수 총리가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승수 총리 유임 가능성은 후임 총리 인선 과정에 각종 진통 및 보수대연합에 대한 비판여론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윤여준이나 윤진식이냐
류우익 실장을 포함해 대통령 비서실 대폭 교체가 확정됨에 따라, 가장 큰 관심은 후임 대통령실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현재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윤여준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윤 전장관은 4월 총선에서 낙마한지 두달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신선도가 떨어지며 '회전문 인사'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윤 전의원은 탁월한 기획력 등이 강점이나 이 대통령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새로 신설되는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단수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민정수석은 정종복 전 의원과 수원 검사장을 지낸 이동기 변호사, 대통령직인수위 당시 법령정비팀장을 지낸 정선태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교안보수석으론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유력하며, 경제수석은 김석동 전 재경부차관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의 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동관 "류우익은 교체, 한승수 교체는 미정"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인사는 류우익 실장을 포함해 대폭 개편키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지금 후속 인선작업이 진행중이고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검증이 끝나는대로 가능하다면 이번주내에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해, 오는 20일께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장관들의 경우 조기 개각을 할 경우 국정 공백이 초래되는 데다 18대 국회 개원의 지연과 국회 청문 절차 등을 감안, 시차를 두고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이 전해, 개각은 빨라야 월말께로 늦춰질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각은 국정의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청와대보다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폭 규모임을 시사한 뒤, "한승수 총리가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승수 총리 유임 가능성은 후임 총리 인선 과정에 각종 진통 및 보수대연합에 대한 비판여론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윤여준이나 윤진식이냐
류우익 실장을 포함해 대통령 비서실 대폭 교체가 확정됨에 따라, 가장 큰 관심은 후임 대통령실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현재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 윤여준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윤 전장관은 4월 총선에서 낙마한지 두달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신선도가 떨어지며 '회전문 인사'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윤 전의원은 탁월한 기획력 등이 강점이나 이 대통령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새로 신설되는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단수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민정수석은 정종복 전 의원과 수원 검사장을 지낸 이동기 변호사, 대통령직인수위 당시 법령정비팀장을 지낸 정선태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교안보수석으론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유력하며, 경제수석은 김석동 전 재경부차관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의 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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