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포털 '실시간 인기검색어'도 조작돼"
포털 검색 결과에 이어 또다시 허점 노출돼
MBC가 23일 포털의 검색 결과에 이어 실시간 인기검색어도 조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한 업체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를 올려주겠다는 제안을 한 검색어 조작업체에 전화한 결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 같은 경우는 한 두시간만 노출돼도 10만 명 이상 사이트를 방문한다"는 답을 얻었다.
실제로 이 검색어 조작업체의 말대로, 약속한 시간이 되자 의뢰한 단어가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왔으며 이 단어는 이후 조작이 진행된 10여 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실시간 검색어 조작은 일종의 해킹을 통해 이뤄졌다. 즉 수많은 컴퓨터를 감염시킨 뒤, 감염된 컴퓨터들이 특정 단어를 일제히 검색하도록 원격 조종하는 방식이다. 감염된 컴퓨터가 특정 단어를 계속 검색해도 모니터에는 나타나지 않게 프로그램돼 있기
때문에, 정작 컴퓨터 주인은 자기 컴퓨터가 검색어 조작에 동원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검색어 조작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흔히 내려받아 쓰는 공개 프로그램에 숨겨둔다.
이런 방식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해준 업체는 자신들이 이미 감염시켜둔 컴퓨터가 수백만 대에 이르고, 언제든 검색어 조작에 동원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실시간 검색어 조작 업체는 "실시간 급상승을 띄우려면 평균적으로 넣어야 할 트래픽이 100만 이상 트래픽을 계속 쏴 줘야 된다"며 "하루에 저희가 보통 300만-400만정도 트래픽을 잡고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하면 엄청난 홍보 또는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 업체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조작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NHN의 홍보팀장은 MBC와 인터뷰에서 "검색 기술의 완성은 없는 거고 기술적인 한계에 대한 거는 책임이라면 책임인 거죠"라고 말했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한 업체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를 올려주겠다는 제안을 한 검색어 조작업체에 전화한 결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 같은 경우는 한 두시간만 노출돼도 10만 명 이상 사이트를 방문한다"는 답을 얻었다.
실제로 이 검색어 조작업체의 말대로, 약속한 시간이 되자 의뢰한 단어가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라왔으며 이 단어는 이후 조작이 진행된 10여 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실시간 검색어 조작은 일종의 해킹을 통해 이뤄졌다. 즉 수많은 컴퓨터를 감염시킨 뒤, 감염된 컴퓨터들이 특정 단어를 일제히 검색하도록 원격 조종하는 방식이다. 감염된 컴퓨터가 특정 단어를 계속 검색해도 모니터에는 나타나지 않게 프로그램돼 있기
때문에, 정작 컴퓨터 주인은 자기 컴퓨터가 검색어 조작에 동원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검색어 조작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흔히 내려받아 쓰는 공개 프로그램에 숨겨둔다.
이런 방식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해준 업체는 자신들이 이미 감염시켜둔 컴퓨터가 수백만 대에 이르고, 언제든 검색어 조작에 동원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실시간 검색어 조작 업체는 "실시간 급상승을 띄우려면 평균적으로 넣어야 할 트래픽이 100만 이상 트래픽을 계속 쏴 줘야 된다"며 "하루에 저희가 보통 300만-400만정도 트래픽을 잡고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하면 엄청난 홍보 또는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 업체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조작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NHN의 홍보팀장은 MBC와 인터뷰에서 "검색 기술의 완성은 없는 거고 기술적인 한계에 대한 거는 책임이라면 책임인 거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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