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자르카위 애도' 비디오테잎 공개
올 들어 4번째 음성 공개, 미군에 대한 테러 지속 천명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라덴이 지난 7일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사망에 대한 애도를 나타내는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등 외신에 따르면, 빈라덴은 이날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자르카위를 "성전(聖戰)의 사자(lion of holy war)"라고 평가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흐리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자르카위의 사망을 애도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디오테이프는 약 19분 정도의 길이로 빈라덴의 모습과 자르카위 생전 영상과 함께 음성 녹음이 담겨있다. 빈라덴은 "자르카위는 미군과 그들의 동조자들에 대한 공격에만 집중해 왔다"고 밝혀, 자르카위가 이라크 폭력사태의 주범이라는 이라크 정부와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빈라덴은 또 미국에 대한 테러를 경고하며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수단 등 미국과 동맹국들이 있는 어느 곳에서라고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또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자르카위의 시신을 요르단에 있는 가족들에게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디오테이프의 진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빈라덴의 음성이 맞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올해 들어 네 번째 공개 녹음이 된다.
이번에 공개된 빈라덴의 모습은 그러나 최근 모습이 아니라 지난 2004년 당시의 모습으로, 지난 2004년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 공격으로 빈라덴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는 미국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등 외신에 따르면, 빈라덴은 이날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자르카위를 "성전(聖戰)의 사자(lion of holy war)"라고 평가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흐리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자르카위의 사망을 애도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디오테이프는 약 19분 정도의 길이로 빈라덴의 모습과 자르카위 생전 영상과 함께 음성 녹음이 담겨있다. 빈라덴은 "자르카위는 미군과 그들의 동조자들에 대한 공격에만 집중해 왔다"고 밝혀, 자르카위가 이라크 폭력사태의 주범이라는 이라크 정부와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빈라덴은 또 미국에 대한 테러를 경고하며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수단 등 미국과 동맹국들이 있는 어느 곳에서라고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또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자르카위의 시신을 요르단에 있는 가족들에게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디오테이프의 진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빈라덴의 음성이 맞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올해 들어 네 번째 공개 녹음이 된다.
이번에 공개된 빈라덴의 모습은 그러나 최근 모습이 아니라 지난 2004년 당시의 모습으로, 지난 2004년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 공격으로 빈라덴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는 미국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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