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960년 케네디 대기록' 깰까
[미대선 D-1] 유권자등록 사상최대 경신, 압승 전망도
미국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등록 숫자가 종전의 최고기록인 1억8천만명을 돌파해 버락 오바마 민주당후보(47)가 압승을 거두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3일 외신들에 따르면, 각 주의 선거를 담당하는 전미 주무(州務)장관협회가 8월31일 집계한 유권자 등록 숫자는 1억8천421만명을 기록해, 4년전 1억4천200만명을 4천만명이상 넘어서면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과거 40년을 돌이켜 보더라도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4년 사이에 유권자 등록숫자가 1천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단 3번뿐으로 모두가 1천100만~1천200만명 증가에 그쳤다. 이에 비해 이번 증가폭은 대단히 이례적인 것으로, 미언론들 분석에 따르면 새 등록자의 다수는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유권자 등록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이번 대선 투표율은 4년전 대선때의 55.3%를 크게 넘어선 60%대에 달하면서, 전후 최고 기록인 존 F 케네디 당선때인 1960년의 63.1%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번거로운 투표일을 피해 미리 투표를 하는 사전투표 열기도 대단해 이미 1천600만명이상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투표소에서는 1시간이상 줄을 서 투표를 하는 전무후무한 장면들이 목격되고 있다. 특히 흑인이 많은 남부지역에서의 사전투표 열기가 대단해 오바마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오바마 후보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평균 6.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 대선에서 공화당 조지 부시를 지지했던 버지니아주, 뉴멕시코주, 콜로라도주, 네바다주에서도 오바마가 매케인을 앞질렀다.
<덴버 포스트>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유권자들의 49%는 오바마를, 44%는 매케인을 지지했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 사이에서 오바마는 57%의 지지율을 얻어 32%를 받은 매케인을 크게 앞질렀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오바마가 47%대 44%의 근소한 차이로 매케인을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은 각각 52%대 46%로 조사됐다.
한편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4일 0시(한국시각 오후 2시) 뉴햄프셔의 산골마을을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또 대선과 동시에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5명을 교체하는 상원 선거, 정원 435명을 전원 재선출하는 하원 선거, 11개주의 주지사를 선출하는 의회 및 주지사 선거도 치러지며, 현재 기류로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싹쓸이하며 행정부와 입법부를 독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면 미 건국 이래 232년 만에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3일 외신들에 따르면, 각 주의 선거를 담당하는 전미 주무(州務)장관협회가 8월31일 집계한 유권자 등록 숫자는 1억8천421만명을 기록해, 4년전 1억4천200만명을 4천만명이상 넘어서면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과거 40년을 돌이켜 보더라도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4년 사이에 유권자 등록숫자가 1천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단 3번뿐으로 모두가 1천100만~1천200만명 증가에 그쳤다. 이에 비해 이번 증가폭은 대단히 이례적인 것으로, 미언론들 분석에 따르면 새 등록자의 다수는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유권자 등록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이번 대선 투표율은 4년전 대선때의 55.3%를 크게 넘어선 60%대에 달하면서, 전후 최고 기록인 존 F 케네디 당선때인 1960년의 63.1%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번거로운 투표일을 피해 미리 투표를 하는 사전투표 열기도 대단해 이미 1천600만명이상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투표소에서는 1시간이상 줄을 서 투표를 하는 전무후무한 장면들이 목격되고 있다. 특히 흑인이 많은 남부지역에서의 사전투표 열기가 대단해 오바마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오바마 후보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평균 6.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 대선에서 공화당 조지 부시를 지지했던 버지니아주, 뉴멕시코주, 콜로라도주, 네바다주에서도 오바마가 매케인을 앞질렀다.
<덴버 포스트>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유권자들의 49%는 오바마를, 44%는 매케인을 지지했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 사이에서 오바마는 57%의 지지율을 얻어 32%를 받은 매케인을 크게 앞질렀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오바마가 47%대 44%의 근소한 차이로 매케인을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은 각각 52%대 46%로 조사됐다.
한편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4일 0시(한국시각 오후 2시) 뉴햄프셔의 산골마을을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또 대선과 동시에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5명을 교체하는 상원 선거, 정원 435명을 전원 재선출하는 하원 선거, 11개주의 주지사를 선출하는 의회 및 주지사 선거도 치러지며, 현재 기류로서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싹쓸이하며 행정부와 입법부를 독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면 미 건국 이래 232년 만에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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