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4.2%로 급등, 실업자 100만명 돌파
제조업 취업자 7개월 연속 감소, 서비스업으로 내몰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실업률은 4.2%로 전달보다 0.7%포인트 급등했다. 월별로는 작년 3월의 4.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실업률 악화로 실업자 숫자로 104만2천명을 기록하면서, 작년 3월 107만3천명 이후 다시 100만명선을 넘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8.3%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ㆍ사회복지서비스업(7만8천명), 건설업(7만7천명), 도ㆍ소매업(7만1천명) 등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었으나 제조업은 8만8천명 줄어들면서 7개월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실업자 등이 음식업 등 서비스업 창업으로 몰리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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