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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간 위장취업 - 사꾸라 손낙규 "

사꾸라 손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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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독자신당 물건너 가나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독자 신당 구상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손 전 지사의 결단을 요구하는 범여권의 압박이 거세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정치 전면에 나설 정도로, 파괴력이 미미해진 범여권의 현실을 손 전 지사가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손 전 지사도 범여권의 정계개편 구도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손 전 지사의 독자신당 창당에 방점을 찍어 왔다. 손 전 지사측도 부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범여권의 기류가 ‘손학규 신당’을 용인하지 않는 쪽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캠프 내부에서도 내심 걱정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나라당 탈당 명분 논란이 희석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자 신당을 만들게 되면 또 하나의 기득권 세력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다음달 선보이는 선진평화연대가 독자신당의 모태라고 해석되는 것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적어도 손 전 지사가 범여권호에 당장 승선하진 않겠지만, 대통합의 골격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범여권 테이블에 자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기사일자 : 2007-05-29 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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