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지만원 "나는 벌떼들의 잔침 조금도 아프지 않다"

"썩은 기자들이 지만원 장사 하고 있어"

2014-04-23 10:53:59

극우논객 지만원(72)씨는 23일 자신의 "시체장사" 망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호라는 선박에 들쥐처럼 몰려다니면서, 앞 기자가 내는 소리 나머지 떼가 복창하는 한국형 기자 떼가 내 글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반발했다.

지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호에 자격 가진 사람 없듯이, 한국호에 서식하는 기자들에 자격 갖춘 기자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영혼에서 악취가 나는 기자들이다. 이런 기자들에 되돌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 '썩은 기자들이 지만원 장사를 하고 있다'고"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미선이-효순이의 죽음을 반미운동에 악용한 악랄한 빨갱이들이 이번 참사를 악용하지 않을 리 없다. 빨갱이들의 시체 장사, 한두 번 경험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라며 "참사를 당한 유가족이나 희생당한 생명들에, 서운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은 일체 없다. 하지만 여기에는 빨갱이들이 매우 싫어하는 표현이 있다. ‘5.18을 폭동’이라 한 표현이 그렇고, ‘빨갱이들은 시체를 악용하여 시위와 폭동의 불쏘시개로 악용하는 족속들’이라는 표현이 그렇다"며 거듭 '시체장사' 망언을 고집했다.

그는 "나는 이런 벌떼들의 잔 침이 조금도 아프지 않다"며 "오히려 기자들의 이런 글들로 인해 지각 있고 사색 있는 수많은 상식인들이 빨갱이들의 준동에 경각심을 갖게 된 것을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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