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청래 헌신에서 승리의 희망을 본다”

“분노를 변화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새누리 심판 촉구

2016-03-17 11:45:45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일 ‘컷오프’된 정청래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에 대해 "제물이 아닙니다. 쓰러진 것도 아닙니다. 아픈 지지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라고 격려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 의원이 어렵고 아픈 결정을 했습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의원 컷오프에 분노하는 지지자들에게 "크게 봐야 합니다. 분노를 변화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합니다"라며 "그의 아름다운 헌신에서 승리의 희망을 봅니다"라면서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심판을 촉구했다.

정 의원 컷오프후 침묵을 지켜온 문 전 대표의 이같은 글은 정 의원의 희생적 결단을 계기로, 지지자들이 다시 새누리당 심판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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