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박지원, 왼손은 야당...오른손은 부역자 잡고싶은가"
"양손 모두 야권과 잡으라는 게 호남 민심"
2016-11-25 11:25:48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왼손은 야권과 잡고 있지만 오른손은 박근혜 정권의 부역자들과 잡고 싶은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맹공을 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손 모두 야권과 잡으라는 것이 호남 민심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탄핵 찬성 의원들은 고해성사의 당사자이지 연대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비주류와의 탄핵 연대에 반대했다.
그는 “‘제가 그 유명한 박지원입니다’는 항상 듣던 (박 위원자의) 인사말이다. 그 유명세를 박근혜 퇴진과 정권교체에 써야한다”라며 “국민 요구는 두 가지다. 박 정권의 퇴진과 정권교체다. 둘 중 하나라도 실패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대죄인이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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