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장외집회, 지지율 올려보려는 꼼수정치"

"무능한 한국당, 할 수 있는 일이 혼란 부추키는 장외집회뿐인가"

2019-10-19 16:53:51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자유한국당의 광화문 장외집회에 대해 "국정감사가 진행중이고, 민생 현안들이 산적해 있으며, 검찰개혁과 선거법 등 주요 법안 처리에 힘써야 하는 국회의 시간에 거리를 전전하며 지지율을 올려보려는 꼼수정치에 국민들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원과 당직자, 보좌진들을 강제동원해서 인증샷까지 요구하는 억지집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조 전 장관의 바짓가랑이만 붙잡은 채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검찰개혁을 방해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자신들만의 비전과 민생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이 없는 무능한 정당이 할 수 있는 일이 혼란만을 부추기는 장외집회 뿐인가 하는 생각에 딱하기까지 하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자유한국당도 밥값을 해야 한다"며 "패스트트랙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국정감사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협력하고 산적한 민생 현안을 푸는 데 함께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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