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질 8명, 우리측 관할지역에 안들어와"

인질 재억류 사실상 시인

2007-07-26 10:18:42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전 피랍 한국인 인질 8명 석방 여부와 관련, "우리측이 관할하는 지역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해, 이들이 재억류됐다는 외신 보도를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측이 관할하는 지역이라는 것은 우리와 협력하는 아프간 정부와 현지 미군, 국제치안동맹군 등이 관할하는 곳을 포괄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문제의 인질 8명이 탈레반측으로부터 석방이 추진됐느냐는 물음에 "구체적 정황을 확인중"이라며 "탈레반측으로부터 풀려났는지 안됐는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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