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일 전운이 짙어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시급하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상황 악화 시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안보’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엇보다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샐틈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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