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 뒤늦게 나서 오히려 혼란 부채질"

"의료개혁 무력화시키고 의사 손만 들어줘"

2024-09-12 13:24:02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주장한 데 대해 "의사출신 안철수 의원의 의료대란 해법은 윤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무력화 시키고 의사들의 손만 들어주는 것으로 의료대란의 해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 70%와 일부 야당 중진조차도 의대증원에 찬성하는데 그걸 지금 와서 유예하자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의료대란 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중재해 주기를 기대했는데 뒤늦게 나서서 오히려 혼란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며 "좀더 사려 깊고 직역을 떠나 정치인으로서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해 주면 참으로 고맙겠는데"라며 거듭 안 의원을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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