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낙선후보’는 '한미FTA 전도사'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 관악을에 무소속 출마한 김희철 무소속 후보, 그리고 정체성 논란의 중심에 선 김진표 민주통합당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28일 홍보회사 미디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분석서비스 '펄스 K'와 '트렌드믹스'를 이용해 20일~26일 작성된 총 9천953건의 '낙선'관련 트윗 중 최다 RT된 상위 50 건의 트윗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랭킹 1위는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김종훈 후보가 차지했다. 그는 한미FTA를 적극 옹호하는 과정에 20년 전에 구멍가게가 다 사라졌다는 등의 실언을 한 것이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2위는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서울 관악을에 무소속 출마한 김희철 무소속 후보가 차지했다.
3위는 앞서 동일기관의 조사에서 트위터에서 가장 거부반응이 큰 것으로 조사됐던 김진표 민주통합당 후보가 차지했다. 현재까지 김진표 후보 낙선에 지지서명을 한 참가자가 3만명에 달한다.
이어 4위는 남경필 후보, 5위는 정몽준 후보, 그리고 이재오, 홍준표, 구상찬, 김태호, 나성린 등 새누리당 후보들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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