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8개 도시에서 '반일 데모' 발발
15일의 50개 도시 넘어 중국 전역으로 급속 확산
2012-09-17 08:59:39
일본정부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에 반발한 중국의 대규모 반일데모가 16일에도 계속돼 중소도시를 포함해 최소한 108개 도시와 지역에서 데모가 발발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에 발발했던 50개 도시에서의 반일 데모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반일감정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지통신>은 반일 데모 참가 인원이 전날의 8만명을 넘어서 수십만명에 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미니 블로그 '미박' 등에 따르면, 시위 과정에 일본차와 일본요리점에 대한 파괴행위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반일감정이 지방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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