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누리, 박희태 상임고문직 박탈하라"
"건국대도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철회했잖나"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건국대가 성추행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는 새누리당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석좌교수로 재임용한 결정을 철회했다"면서 "아울러 이 지경이 됐는데도, 박 전 의장은 아직도 새누리당 상임고문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역시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면서 "여론 비판에 석좌 교수도 그만두는 마당에 도덕적으로 더욱 민감해야 할 새누리당 상임고문직을 사퇴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박 전 의장에게 상임고문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스스로가 해촉에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새누리당이 역시 성누리당이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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