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사드 배치, 안보 위해 불가피한 조치"
"주민 20여명 부상 발생, 매우 안타깝게 생각"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사드 배치는 임시 배치이며,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게 거친 후 신중하고 최종적으로 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대화와 제재의 병존 정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ICBM, 6차 핵실험 등으로 새 단계에 접어든 만큼 수준이 다른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게 지금의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대화보다는 제재와 압박을 중심으로 대북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해결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현지 주민 충돌로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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