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박근혜의 처절한 마음 느껴져”
“재판부 믿음 사라졌다는 말, 참 슬프게 들려”
류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는 말이 참 슬프게 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박 전 대통령 입장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류 최고위원은 “공평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그 입장을 동의한다”면서 “불구속과 무죄추정임에도 재판부가 너무 심하게 재판을 연장해나가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20년형이든 30년형이든 상관없다’는 단어가 나온다”며 <동아일보> 보도를 거론한 뒤, “이는 재판부에 대한 보이콧이 아니라 더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게 법치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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