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임종석 "내년 예산안과 법률안 통과에 협조해달라"

민주당 "'文정부 무능' 피켓 떼라" vs 한국당 "민주당도 했었잖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과 법률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야당들에 협조를 당부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열린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우리사회의 폐단과 부조리를 되짚어보고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을 통제하고 감시했던 권력기관들도 스스로의 개혁을 통해 국민을 위한 조직, 국민이 주인인 정부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당면한 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내일부터 있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하고, 곧 있을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간 관계개선과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도 청와대 국감 시작부터 자유한국당의 피켓시위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자당 자리의 노트북마다 '문재인 정부 무능 심판'이라 적은 손피켓을 붙여놓았다.

이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 피켓을 컴퓨터에 붙였는데 제 회의하는데 방해된다. 떼라고 지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한국당 소속 정우택 운영위원장은 "각종 상임위에서도 피켓을 계속 부착해왔던 것으로 안다. 이건 제가 일방적으로 처리하는게 아니라 간사간 합의를 봐주든지 전체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거부했다.

김선동 한국당 의원도 "아마 야당을 하다가 여당을 하니까 이 문제를 과거에 어떻게 했나 다 잊었나 본데 이건 우리도 과거에 사실 참고한거다. 과거를"이라며 "이 문화를 만들어낸건 지금 여당 의원들"이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우리 야당의원들이 얼마든지 정치적 주장을 펼칠 수 있다고 보지만 정치적 주장은 정론관에서도 할 수도 있고 로텐더홀에서도 많이 하고있지 않나"라며 "정치적 주장은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게 맞다"고 맞받았다.
정진형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더러운 양아치들!

    한국당 "민주당도 했었잖나"???
    저런게 보수 야당??
    그건 양아치 정당이야 등신들아!
    보수란 말 쓰지마!진짜 보수들 열받기전에..

  • 2 0
    내 일생 개한당 전멸을 위하여

    문주당이나 개한당이나 왜 덤앤더머같냐? 짜고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 0 0
    우선자

    당연한 일이다
    그빡하게 돌아가는 상황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