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의 여성 공무원이 입사 후 석 달 동안 세 차례 성희롱 피해를 입고, 이에 항의한 뒤 직장 괴롭힘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겪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A씨는 고된 수험생활 끝에 공무원시험에 합격, 2013년 8월 서울시 산하 서울시상수도연구원에 연구직 공무원으로 입사했다. 이 연구원의 최연소·최말단 직원이었던 A씨는 입사 후 석 달 동안 상사 3명으로부터 세 차례 성희롱을 당했다. 그러나 A씨는 남편 B씨에게 이런 사실을 제대로 털어놓지 못했다.
상사 C씨는 2013년 8월 회식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A씨에게 큰 소리로 "모텔에 가자"고 말했다. 다른 상사 D씨는 2013년 10월 A씨가 동석한 자리에서 다른 여성 연구원으로부터 '체련대회가 1박2일 일정이냐'는 질문을 받자 "나랑 같이 자게?"라며 여성 직원들을 희롱했다.
또한 A씨에게 업무를 가르쳐줬어야 할 '멘토'인 E씨는 2013년 11월 한 가수의 누드사진이 유출됐다는 기사를 본 뒤 "이거 원본 있는데 보내줄까?"라며 A씨에게 노골적으로 물었다.
A씨는 용기를 내 상급자를 찾았다. 그는 "직원들에 대한 성희롱 발언과 언어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A씨는 성희롱을 한 이들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부터 A씨는 다른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해말 A씨는 고교 동창에게 "상사가 내 초과근무 결재를 상신해주지 않는다" "상사가 내 남편이 능력이 없다고 매도한다. 사람들 다 있는 데서 '소리를 치는데 왜 못 알아듣냐, 나를 무시하느냐, 너 사람 잡아먹겠다, 너 때문에 짜증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쟤 왜 저러냐'고도 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상수도연구원은 A씨로부터 성희롱 피해 사실을 보고받고도 A씨와 가해자를 분리하지 않았다. A씨는 이듬해 5월까지 서울시 힐링센터에서 12회에 걸쳐 심리상담을 받았다. 그럼에도 우울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A씨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시는 그제서야 A씨의 상사들에게 각각 정직 1개월, 정직 3개월,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남편 B씨는 아내가 직장 상사·동료들의 성희롱과 집단 괴롭힘 끝에 목숨을 끊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서울시의 성희롱 예방지침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고등법원은 B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지급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A씨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고 '공단이 B씨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B씨는 서울중앙지법에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지난해 6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A씨가 별다른 구제조치를 받지 못한 채 성희롱 피해를 알린 사실이 노출돼 더욱 악화된 근무환경에서 근무하며 고통과 절망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A씨의 고용주인 서울시가 피해자의 문제제기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의 발생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도 적절한 개선책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서울시의 손해배상책임도 인정했다. 법원이 서울시에 대해 B씨에게 보상하라고 판시한 금액은 3070만원이었다. 이는 B씨뿐 아니라 A씨의 부모에 대한 배상액까지 합친 금액이다.
B씨는 항소했다. 법원이 성희롱 피해만 인정했을 뿐 직장 괴롭힘의 피해는 인정하지 않아 그에 따른 서울시의 손해배상 책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지현 검사의 성희롱 폭로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서지현 검사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홀로 오랜 시간 버티게 해서 미안합니다. 어려운 일에 내어준 용기를 응원하고 지지합니다"라며 "8년 전의 일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개혁을 촉구합니다. 저도 제가 속한 조직, 서울시를 세심하게 챙겨보려 합니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여자도 남자에대해 성희롱하잖니 -- 이경우도 잇다 또한 여자가 남자를 성폭행하지 -- 이경우도 잇다 남자가 남자를 `하는경우도 잇다 남자가 남자 성폭행도 하는경우도 잇다 인간이 동물과하면 ~is 가 당나귀와 ` ㅋㅋㅋ 동물이 인간과하면 -알에서 태어난 자들- 알에서 태어나는 동물은 모두해당 ㅋㅋ 바퀴벌레도 해당함
대부분 나름 성공한 위치에 있다는 남자들..(개중에는 여자들도 있겠지..) 자신의 조직내 권력.. 사회적 위치..이런걸 이용해서 대개는 이제 갓 사회생활 시작한 어린 여직원들,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이들을 대상으로 벌어진다. 그걸 또 우월적 지위로 자신의 지위나 권력을 자랑하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다 섞었어...발정왕국..
이렇게 말하던 정두언 전 의원말이 생각나네...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잇따른 서울시청 공무원들의 자살사건을 보면..박원순호의 서울시...글쎄라는 생각이 든다..직원이 불행한데..어떻게 행복한 서울을 만들 수 있지? 조직이 비대하긴 해도...직원들이 이렇게 자살해 나가는데..뭘하고 있는거지..그만둘때가 됐나보다..
조직에 몸담는 순간 영혼없는 삶이란 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범죄가 되거나 부도덕한 일인 줄 뻔히 알면서도 조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 같이 입을 맞추며 모르쇠 생활해야지 안그러면 밀어내는 거지. 그래서 내부고발자가 살아남기 힘든 것 아니겠나, 그게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다 마찬가지다. 여태 그래왔으나 잘못된 것은 이제부터라도 확실하게 바꿔가야지.
사실조사를 철저히해서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해야하며 직장내 성희롱은 성적문제를 포함한 권력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않도록 제도를 개선해 엄격히 실시하고 성희롱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합니다.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상사가 남자부하 직원에게 하는 경우도 많을겁니다..남녀의 문제가 아니고 권력구조 문제니 구조적으로 대처해야함
오랜 비행 그 자체다. 털기 시작하면 남을 자 몇 명 안될 걸, 그걸 못하면 어디서든 받아주질 않아. 함께 칡뿌리 얽히듯 엉겨붙으면 살아나는 거고 아니면 그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일제를 거치며 고은같은 문인이 후배들에게 가르쳐 준 이 사회의 짐승으로 살아남기 서바이벌 비법을 오랜 시간에 걸쳐 똥글과 온몸을 바쳐 전수해 온 결과로 새삼 놀랍지도 않아
왜이렇게 도처에 짐승같은 인간들이 많을까? 그 알량한 권력좀 있다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으로 그 권력을 확인하며 기쁨을 느끼는 놈들... 원숭이 우두머리가 자신의 권력을 확인하고 싶을때, 다른 원숭이들이 보는 앞에서 암컷을 마운트 하면서 그 권력을 과시한다.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저지르는 놈들이 이것과 뭐가 다른가? 참 인면수심인 자들이다.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 중인 넥센테크 [ 7,000 상향 1,350 +23.89% ] (073070)가 강세다. 미국내 파트너사가 늘면서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7일 오전 10시8분 넥센테크는 전날보다 19.12% 오른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677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공직 사회의 남자 직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만 한다. 지금부터 20여년 전에는 여자 공무원은 그 숫자도 적었고, 많은 수의 여자 직원은 남자 직원의 보조업무가 중심이었다. 그리고 고위직의 비서 역활은 모두 여자가 했었다. 사무실에서 커피 타오고, 남자들이 끄적거린 공문을 타이프 쳐 주고 문서 정리하고 고작 이런 일들이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