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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폭 지원할 것"

조정식 "추경예산에도 반영" "WTO 제소외 추가 조치 검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우리 반도체산업 국산화율을 높이고 자립적 가치사슬을 구축했으면 한다"며 SK 하이닉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없이 추진하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용인 클러스터는 소재 부품 정비산업과 상생에 기초한 반도체 생태계 구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아가 100년 소재왕국 일본과 기술격차를 줄이는 일에 이번 계기를 활용해야겠다"면서 "이를 통해 진정한 반도체산업의 강자가 돼 우리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도록 뒷받침하겠다. 민주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착공을 비롯해 원활하고 신속한 정착이 이뤄지도록 전폭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본의 조치가 당장 우리 국내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일본이 그 제재 확대에 여지를 비추는 만큼 철저한 상황대비가 있어야 한다"며 추가 규제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이번달 7월 중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할 것이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민간투자가 적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선 시급한 게 있다면 이번 추경예산에서부터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또한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정부는 대외적 발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도 "WTO 제소 외 추가 대응조치 여부에 대해 현재 종합적 검토중에 있다"고 말해 정부와 마찬가지로 '상응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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