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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주자들, 주말 표심잡기 분주

손학규.정동영.이해찬.한명숙.천정배.김혁규 등 부산

범여권 대선 예비주자들은 주말인 7일과 8일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조만간 이뤄질 범여권 대통합과 국민경선을 겨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2차 민심대장정에 들어간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7일 경남 마산 농가를 방문, '농심 잡기'에 나선 뒤 오후에는 통영의 한 양식장을 방문해 일손을 거드는 등 전날 전남과 전북지역에서의 민심 만나기 행보를 경남지역으로 옮겨 농촌과 어촌지역의 일손돕기를 통한 민심 행보를 가속화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오전 양산 통도사를 방문, 정우 주지스님과 차담을 갖는 등 '불심잡기'에 나섰다.

이번주 광주와 부산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는 이해찬 전 총리는 주말에는 '숨고르기'를 통해 핵심공약 등을 가다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숙 전 총리는 8일 미래창조연대 발기인대회에 참석하고 다음주로 예정된 대전과 부산 지방투어 준비를 한다.

천정배 의원은 8일 오전 '2007로또스포츠 스피드 페스티벌'에 참석해 젊은층과 호흡을 맞추고, 오후에는 미래창조연대 발기인대회와 뮤지컬 '댄싱 섀도우' 오픈 공연장을 방문하는 등 개혁지향적인 젊은 유권자를 집중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김혁규 의원은 7일 오전 김해 김씨 종친회 모임에 참석했고 8일에는 한국교회대부흥1백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용규 회장을 접견한 뒤 오후에는 개인조직인 '김두관후보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5일 세번째 대권도전을 선언한 이인제 의원은 이날 '비전코리아' 회원 등 지지자들과 관악산에 올라 조직 다지기에 나섰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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