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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국정원 수사결과 문제 있으면 국정조사"

“한나라당, 선거 위해 국정원 흔들지 말아야”

국회 정보위원장인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은 20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국정원의 이명박 후보 친인척 자료 열람 문제와 관련, 검찰 수사 결과가 납득할 수 없거나 결점이 발견될 경우 국정조사나 청문회, 특검 등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이날 대전.충남지역 기자간담회에 참석, “요즘 한나라당의 국정원 때리기는 자업자득”이라며 “2005년 7월 불법도청 사건 이후, 국내정치 분야의 폐지를 포함한 우리의 국정원 개혁요구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였다면 오늘 같은 문제도 없었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만약 검찰 수사 결과가 납득할 수 없다거나 중대한 결점이 발견되면, 국회 정보위원장인 나부터 나서서 국정조사, 청문회, 나아가서는 특검을 추진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범여권 대통합 문제에 대해 “시민사회가 주도하고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공과(功過)를 계승하는 당대당 합당방식의 대통합이라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기남의 복지문화 희망찾기 전국대장정‘ 제 4탄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 대전.충남지역을 방문하며, 이번 방문에서 대전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 대전지회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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