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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박상천, 대통합 대승적 결단 내리라”

“민주당 불참한 통합은 명실상부한 통합될 수 없어”

범여권 대선후보인 천정배 의원은 26일 "통합민주당이 참여하지 않은 통합은 명실상부한 통합이 아니다"라며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에게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합은) 통합민주당이 고립된 방향에서 이뤄져선 안된다"며 “대통합은 열린우리당의 국정 부진에 대한 반성에 기반한 새 출발과 모든 세력의 기득권 포기, 세력의 단순 통합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갖는 3대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합 신당이 무원칙한 통합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를 위한 후보들간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광주 정신에 충실했다고 자부하며 핏속에 광주정신의 DNA가 살아있다"면서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천 의원은 이날 '민생강국 코리아' 건설을 위한 통일외교 3.3전략과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담은 '평화정책'을 발표하고, '통일 3대전략'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 ▲한민족 공동체 실현 ▲한반도 환경국가 건설 등을 내세웠으며 '외교 3대전략'으로 ▲세계 10대 실력국가 코리아 건설 ▲문화(소프트웨어) 강국 코리아 건설 ▲품격 국가 코리아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 추진 과제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3단계 구축 ▲'철의 실크로드'와 남북화해협력정책의 전면적 계승·발전 ▲'3강(江)의 기적' 통일 프로세스 ▲대담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임기 내 제1세대 이산가족 상봉 완료 ▲환경과 경제를 연계한 한반도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 ▲세계 10대 실력국가로서 G-10 진입 ▲외교통상부 내 '동포영사본부'설립을 통한 영사 서비스 강화 ▲문화 개방·교류를 통한 '문화경제 수익창출 모델'창조 ▲'스터디 코리아(Study Korea)'프로그램 - 해외 유학생 1만 명 국비 유치 ▲'지구촌 한마을'운동 전개와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제안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이루어내기 위하여 우리 국민들 사이, 남북한 사이, 그리고 우리와 국제사회와 사이에 그 동안 소홀하였던 소통을 정상화시켜, 국민여러분과 함께 세계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 통일한국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5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한 천 의원은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 미래창조통합민주신당 시도당 창당대회 등에 첨석한 뒤 28일 상경한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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