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화려한 휴가> 보고 죄의식 많이 느껴"
"광주 희생 받드시 결실 맺어야"
범여권의 대선주자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30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상황을 넘어설 때 비로소 광주에서 죽어간 분들에게 그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5.18 민주화항쟁을 다룬 <화려한 휴가>를 관람한 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제가 그때 여관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방바닥에 엎드려서 총소리를 듣고 있을 때 죽어갔던 수 많은 광주 시민들 생각에, 그 미안함과 죄책감에 흘러나오는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주인공 신애의 마지막 대사처럼 '잊지 말아야 한다'. 저도 그 동안 잊고 있었다”며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지금 죄를 짓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다시 저 사람들이 살아나서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도 없기에, 죄의식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토록 참혹했던 상황을 저렇게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적으로 그려놓으니까 더 마음이 아프다”며 “광주시민의 아픔 속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점과 함께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이 분단 상황을 넘어설 때, 그때 비로소 광주에서 죽어간 분들에게 그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광주정신을 통한 평화통일을 강조했다.
그는 “80년대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80년 광주의 정신이 우리의 역사 속에 파묻혀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넘어갈 수는 없다”며 “분명 80년 광주는 고통 속에서 꽃을 피워야 하지만 아직은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지 못했다. 겨우 10년인데, 그 10년도 불완전한 10년이었다. 더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5.18 민주화항쟁을 다룬 <화려한 휴가>를 관람한 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제가 그때 여관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방바닥에 엎드려서 총소리를 듣고 있을 때 죽어갔던 수 많은 광주 시민들 생각에, 그 미안함과 죄책감에 흘러나오는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주인공 신애의 마지막 대사처럼 '잊지 말아야 한다'. 저도 그 동안 잊고 있었다”며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지금 죄를 짓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다시 저 사람들이 살아나서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도 없기에, 죄의식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토록 참혹했던 상황을 저렇게 아름다우면서도, 비극적으로 그려놓으니까 더 마음이 아프다”며 “광주시민의 아픔 속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점과 함께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이 분단 상황을 넘어설 때, 그때 비로소 광주에서 죽어간 분들에게 그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광주정신을 통한 평화통일을 강조했다.
그는 “80년대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80년 광주의 정신이 우리의 역사 속에 파묻혀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넘어갈 수는 없다”며 “분명 80년 광주는 고통 속에서 꽃을 피워야 하지만 아직은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지 못했다. 겨우 10년인데, 그 10년도 불완전한 10년이었다. 더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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