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의 '인권위원 부결' 방침에 화들짝
유상범 “민주당 반대로 일단 보류”
여야가 23일 국민의힘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후보자 선출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직후 “국가인권위 상임·비상임위원 안건 상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각 당에서 추천하는 상임위원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게 관행”이라면서 “민주당이 반대해서 통과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하면 곤란하니 일단 보류하고 추가로 민주당이랑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설명했다.
이같은 상정 보류는 국민의힘이 지영준 변호사를 상임위원, 박형명 변호사를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이들이 '내란 인사'라는 이유로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부결시키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 변호사는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헌재 월권 긴급 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한 헌재를 비난하는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박 변호사는 2월 극우단체와 함께 ‘헌재 OUT’ 기자회견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영준, 박형명 두 사람은 윤석열 내란 시기 헌재를 공격하고 내란을 옹호한 극우인사”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직후 “국가인권위 상임·비상임위원 안건 상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각 당에서 추천하는 상임위원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게 관행”이라면서 “민주당이 반대해서 통과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하면 곤란하니 일단 보류하고 추가로 민주당이랑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설명했다.
이같은 상정 보류는 국민의힘이 지영준 변호사를 상임위원, 박형명 변호사를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이들이 '내란 인사'라는 이유로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부결시키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 변호사는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헌재 월권 긴급 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한 헌재를 비난하는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박 변호사는 2월 극우단체와 함께 ‘헌재 OUT’ 기자회견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영준, 박형명 두 사람은 윤석열 내란 시기 헌재를 공격하고 내란을 옹호한 극우인사”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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