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전자 신용등급 유지. 전망도 '안정적'
"향후 1~2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될 것"
국제신용평가사 S&P는 30일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완만한 회복을 바탕으로 향후 1~2년 동안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전자의 ‘AA-/A-1+’ 장/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부과했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DS)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력 강화는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공급업체 선택지가 제한된 고객사의 수요를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레거시 메모리의 판가 개선에 따라 일정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무선 사업부(DX)도 선도적 기술력, 우수한 브랜드 파워, 탄탄한 제품 라인업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2023년 중반 시작된 AI 붐 이후 HBM 수요확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며 고전해왔다"면서도 "동사는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졌으나, HBM3E 대비 진일보한 HBM4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자 사업부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부문이 의미있는 수준의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다"며 "얼마 전 동사는 최신 2나노 공정과 관련해 165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수주를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공급계약은 연간 약 30억 달러 수준으로 규모가 작고 수익성도 낮은 것으로 추정되어, 업계 경쟁구도에 큰 변화를 주거나 해당 사업부의 적자폭을 크게 줄이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S&P는 현금 흐름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향후 2년 동안 견조한 순현금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연간 자본지출 규모는 약 56조~58조 원으로 상당한 수준이지만, 영업현금흐름만으로 이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DS)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최근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력 강화는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공급업체 선택지가 제한된 고객사의 수요를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레거시 메모리의 판가 개선에 따라 일정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무선 사업부(DX)도 선도적 기술력, 우수한 브랜드 파워, 탄탄한 제품 라인업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2023년 중반 시작된 AI 붐 이후 HBM 수요확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며 고전해왔다"면서도 "동사는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졌으나, HBM3E 대비 진일보한 HBM4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자 사업부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부문이 의미있는 수준의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다"며 "얼마 전 동사는 최신 2나노 공정과 관련해 165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수주를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공급계약은 연간 약 30억 달러 수준으로 규모가 작고 수익성도 낮은 것으로 추정되어, 업계 경쟁구도에 큰 변화를 주거나 해당 사업부의 적자폭을 크게 줄이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S&P는 현금 흐름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향후 2년 동안 견조한 순현금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연간 자본지출 규모는 약 56조~58조 원으로 상당한 수준이지만, 영업현금흐름만으로 이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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