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그레이싱어 떠난 야쿠르트 가나
오릭스, 리오스 영입 포기 선언. 2년간 3억엔에 야쿠르트 입단 유력설
두산베어스와 오릭스 버펄로스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리오스 쟁탈전'에서 오릭스가 이탈한 대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새로이 가세,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언론들은 18일 “나카무라 오릭스 구단 본부장이 ‘리오스와의 협상에서 철수하겠다. 머니 게임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오릭스의 리오스 영입포기 사실을 보도했다.
오릭스는 당초 리오스에 연봉 8천만엔(우리돈 약 6억5천만원)과 옵션 7천만엔(우리돈 약 5억 7천만원) 등 총 1억5천만엔(약 12억 2천만원)을 제시했지만 뒤늦게 '리오스 쟁탈전'에 뛰어든 야쿠르트가 2년간 3억엔(우리돈 약 25억원)이라는 거액을 제시함에 따라 리오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쿠르트는 국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출신의 세스 그레이싱어가 2007 시즌 야쿠르트의 소속으로 활약하며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오른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어 2년간 5억엔(우리돈 약 42억원)을 받는 조건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함에 따라 그레이싱어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려 왔고, 그 결과 임창용을 비교적 싼 몸값에 영입한데 이어 리오스까지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리오스의 잔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원 소속구단 두산은 당초 오릭스의 제시액에 맞서 리오스에게 2년간 150만달러(우리돈 약 14억)의 조건을 제시하고 리오스측에 이번 주까지 거취를 결정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상황이었으나 오릭스가 리오스에게서 손을 떼고 새로이 '리오스 쟁탈전'에 가세한 야쿠르트가 리오스에 대해 구체적인 몸값을 제시함에 따라 마지막으로 수정된 제안을 리오스측에 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두산과 야쿠르트가 리오스에 제시한 계약기간은 2년으로 같으나 연봉에 있어 11억원 가량의 차이가 있고, 리오스의 대리인이 두산 잔류보다 일본 진출쪽에 무게를 두고 일을 진행시키고 있어 일본에서의 높은 세금과 물가, 그리고 그동안 두산에서 쌓은 리오스의 좋은 이미지와 인간적인 믿음을 감안하더라도 리오스의 향후 거취는 야쿠르트쪽으로 다소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의 주요 스포츠언론들은 18일 “나카무라 오릭스 구단 본부장이 ‘리오스와의 협상에서 철수하겠다. 머니 게임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오릭스의 리오스 영입포기 사실을 보도했다.
오릭스는 당초 리오스에 연봉 8천만엔(우리돈 약 6억5천만원)과 옵션 7천만엔(우리돈 약 5억 7천만원) 등 총 1억5천만엔(약 12억 2천만원)을 제시했지만 뒤늦게 '리오스 쟁탈전'에 뛰어든 야쿠르트가 2년간 3억엔(우리돈 약 25억원)이라는 거액을 제시함에 따라 리오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쿠르트는 국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출신의 세스 그레이싱어가 2007 시즌 야쿠르트의 소속으로 활약하며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오른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어 2년간 5억엔(우리돈 약 42억원)을 받는 조건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함에 따라 그레이싱어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려 왔고, 그 결과 임창용을 비교적 싼 몸값에 영입한데 이어 리오스까지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리오스의 잔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원 소속구단 두산은 당초 오릭스의 제시액에 맞서 리오스에게 2년간 150만달러(우리돈 약 14억)의 조건을 제시하고 리오스측에 이번 주까지 거취를 결정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상황이었으나 오릭스가 리오스에게서 손을 떼고 새로이 '리오스 쟁탈전'에 가세한 야쿠르트가 리오스에 대해 구체적인 몸값을 제시함에 따라 마지막으로 수정된 제안을 리오스측에 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두산과 야쿠르트가 리오스에 제시한 계약기간은 2년으로 같으나 연봉에 있어 11억원 가량의 차이가 있고, 리오스의 대리인이 두산 잔류보다 일본 진출쪽에 무게를 두고 일을 진행시키고 있어 일본에서의 높은 세금과 물가, 그리고 그동안 두산에서 쌓은 리오스의 좋은 이미지와 인간적인 믿음을 감안하더라도 리오스의 향후 거취는 야쿠르트쪽으로 다소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