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경준 기획입국' 의혹 수사 착수
김씨 미국 수감동료 신모씨 소환 조사
검찰이 '김경준 기획입국'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부장검사 최재경)은 26일 한나라당이 제기한 '김경준 기획입국' 의혹과 관련, 김씨와 함께 미국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국내로 송환된 신모씨를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신씨를 대전구치소에서 성동구치소로 이감했다.
신씨는 국내로 송환된 후인 지난 11월10일 김경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곳에 와보니 자네와 많이 고민하고 의논했던 일들이 확실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네. 그래서 자네와 약속했던 것들도 이행하지 못했고 또한 그 약속들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다네. 자네가 '큰 집'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하는 것이고 신중하게 판단하여 가지고 나온 보따리도 불필요한 것들은 다 버리고 오길 바라네"라고 말했었다.
한나라당은 신씨 편지중 '큰 집'이란 대목이 정부여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김씨가 미국 교도소에 있을 당시 면회한 국내 정치권 인사들의 내역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씨에게 무료변론을 제안한 '평화경제포럼' 소속 변호사 L씨도 곧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부장검사 최재경)은 26일 한나라당이 제기한 '김경준 기획입국' 의혹과 관련, 김씨와 함께 미국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국내로 송환된 신모씨를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신씨를 대전구치소에서 성동구치소로 이감했다.
신씨는 국내로 송환된 후인 지난 11월10일 김경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곳에 와보니 자네와 많이 고민하고 의논했던 일들이 확실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네. 그래서 자네와 약속했던 것들도 이행하지 못했고 또한 그 약속들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다네. 자네가 '큰 집'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하는 것이고 신중하게 판단하여 가지고 나온 보따리도 불필요한 것들은 다 버리고 오길 바라네"라고 말했었다.
한나라당은 신씨 편지중 '큰 집'이란 대목이 정부여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김씨가 미국 교도소에 있을 당시 면회한 국내 정치권 인사들의 내역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씨에게 무료변론을 제안한 '평화경제포럼' 소속 변호사 L씨도 곧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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