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특검에 '미술품 구매 메모' 제출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의 30억 미술품 구매 메모
김용철 변호사는 14일 오전 삼성 특검팀에 출두해, 특검팀에 유명 미술관인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일가의 미술품 구매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담긴 메모를 제출했다.
문제의 메모는 홍 대표가 2004년 외국에서 미술품을 구입하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홍 대표측 변호사로부터 김 변호사가 들은 내용을 적은 것으로, 홍씨가 에드루샤의 작품 `마운틴' 등 미술품 두 점을 30억원에 구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김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 주체와 방향이 (검찰 특본과) 다르니까 요구하는 것도 좀 다르다"며, 이날 오전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격인 승지원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특검의 수사 방향에 강한 신뢰를 표시하기도 했다.
문제의 메모는 홍 대표가 2004년 외국에서 미술품을 구입하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홍 대표측 변호사로부터 김 변호사가 들은 내용을 적은 것으로, 홍씨가 에드루샤의 작품 `마운틴' 등 미술품 두 점을 30억원에 구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김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 주체와 방향이 (검찰 특본과) 다르니까 요구하는 것도 좀 다르다"며, 이날 오전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격인 승지원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특검의 수사 방향에 강한 신뢰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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