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쇠파이프' 출현하자 긴급 담화
"폭력시위에 법과 질서 지키기 위한 조치 취할 것"
정부는 8일 새벽 촛불시위 현장에 쇠파이프가 처음 등장하자 이날 오후 긴급담화를 통해 폭력 시위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담화문 발표를 통해 "최근 시위가 과거처럼 격렬하고 폭력적인 양상으로 변질되는데 국민으로부터 법질서 확립의 책무를 부여받은 정부로서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한달이 넘도록 대규모 집회시위가 있었지만 일부 과격한 행위를 제외하고는 이를 국민의 의사표현으로 봐 최대한 존중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주ㆍ야간 상시 집회로 인해 일대 교통이 마비되고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버스를 밀어내거나 끌고가고 점거ㆍ파손하는가 하면 시위현장에 사다리와 밧줄에 이어 이번 주말에 급기야 쇠파이프까지 등장해 시민과 경찰 수백명이 다쳤다"며 "불법ㆍ폭력시위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된다면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경고했다.
그는 "계속된 집회 시위로 국민의 의사가 무엇인지 정부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시위가 장기화ㆍ과격화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될 것인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며 시위를 그만 중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담화문 발표를 통해 "최근 시위가 과거처럼 격렬하고 폭력적인 양상으로 변질되는데 국민으로부터 법질서 확립의 책무를 부여받은 정부로서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한달이 넘도록 대규모 집회시위가 있었지만 일부 과격한 행위를 제외하고는 이를 국민의 의사표현으로 봐 최대한 존중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주ㆍ야간 상시 집회로 인해 일대 교통이 마비되고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버스를 밀어내거나 끌고가고 점거ㆍ파손하는가 하면 시위현장에 사다리와 밧줄에 이어 이번 주말에 급기야 쇠파이프까지 등장해 시민과 경찰 수백명이 다쳤다"며 "불법ㆍ폭력시위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된다면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경고했다.
그는 "계속된 집회 시위로 국민의 의사가 무엇인지 정부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시위가 장기화ㆍ과격화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될 것인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며 시위를 그만 중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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