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홍' 다시 검찰 수사망에 올라
조풍언 자금 유입에 김홍걸 소환수사, 김홍일도 내사
`대우그룹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45)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로비 의혹의 핵심 인사로 지목받고 있는 조풍언씨와 관련된 자금 흐름을 쫓던 중 일부자금이 김홍걸씨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 홍걸씨를 소환조사했다.
홍걸씨는 검찰 수사에서 문제의 자금과 관련, "조풍언씨로부터 돈을 잠시 빌렸다 갚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걸씨는 미국에 거주할 당시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집을 매각한 잔금을 제 때 못받아 2000년 6월 조씨로부터 은행 계좌를 통해 2억∼3억원을 송금받아 먼저 사용하고 같은 해 연말 잔금을 받은 뒤 고스란히 되돌려줬다며 조씨로부터 어떠한 부정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걸씨는 1995년 LA 토렌스에 있는 단독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2000년 5월 LA 팔로스버디스의 고가 주택(97만5천달러 상당)으로 이사해 주택 구입 자금의 출처에 의혹이 제기됐으며 조씨가 실소유주라는 소문이 있었다.
검찰은 이밖에 조씨 계좌를 추적하던 중 일부 돈이 장남인 김홍일(60) 전 의원에게도 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잡고 홍일씨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조사하려 했으나 건강상태가 나빠 실패했다.
검찰은 로비 의혹의 핵심 인사로 지목받고 있는 조풍언씨와 관련된 자금 흐름을 쫓던 중 일부자금이 김홍걸씨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 홍걸씨를 소환조사했다.
홍걸씨는 검찰 수사에서 문제의 자금과 관련, "조풍언씨로부터 돈을 잠시 빌렸다 갚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걸씨는 미국에 거주할 당시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집을 매각한 잔금을 제 때 못받아 2000년 6월 조씨로부터 은행 계좌를 통해 2억∼3억원을 송금받아 먼저 사용하고 같은 해 연말 잔금을 받은 뒤 고스란히 되돌려줬다며 조씨로부터 어떠한 부정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걸씨는 1995년 LA 토렌스에 있는 단독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2000년 5월 LA 팔로스버디스의 고가 주택(97만5천달러 상당)으로 이사해 주택 구입 자금의 출처에 의혹이 제기됐으며 조씨가 실소유주라는 소문이 있었다.
검찰은 이밖에 조씨 계좌를 추적하던 중 일부 돈이 장남인 김홍일(60) 전 의원에게도 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잡고 홍일씨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조사하려 했으나 건강상태가 나빠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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