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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자, 집에까지 찾아가서라도 다 잡을 것"

물대포에 색소, 최루액 투액 강력 검토

경찰이 27일 촛불집회 시위자들에게 물대포에 색소를 넣어 집에까지 추격해 끝까지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대포에 최루액을 넣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7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최근 촛불시위는 폭력시위로 더욱 격렬해지는 양상을 띄고 있어 앞으로는 법 적용을 엄격하게 할 방침"이라며 "물대포에 색소를 넣어 색소 맞은 시위자는 집에까지 찾아가서라도 전부 다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해도 진정이 되지 않고 경찰선이 무너지면 물대포에 최루액을 넣어 살포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벽을 설치하는데도 시위대에 뚫리면서 전의경 대원들의 부상자가 너무 많이 발생하는 등 경찰이 극한 상황에 몰려있다"며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향후 강력 대응할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경찰은 이미 이 날 밤부터 시행되는 촛불집회때 사용할 물대포에 색소를 집어넣기로 하고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청장은 이밖에 경찰 타격대 중 3분의 1은 방패를 들지 않고 운동화를 신는 등 간편한 차림임을 강조하며 이들을 활용해 법 위반자들을 끝까지 체포할 방침임을 강조, 벌써부터 이날 밤 최대 규모의 연행자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5 6
    우룡

    뭐라고??일어나라 국민이여!!
    역사의 승리마다 늘 경찰은 이런식이 었다.일어나라 국민이여 우리역사에서 언제한번이라도 경찰에 굴욕한적이 있던가.쇠고기협상을 걱정하는 국민을 좌익세력으로 몰아붙이고 온갖흑색 선전을 하고있다.미국산쇠고기 협상.그리고 경제문제를 애초부터 잘해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면 투쟁 할 일도 없을 것이다.모든일은 지네들 스스로 저질러 놓고 문제 해결도 스스로 못하는 얼간이들,그래도 권력은 탐나나보군!!이명방은 즉각퇴진하고 사태를 수습하라.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경찰 수뇌부도 직접선거로 뽑아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진정한 지팡이가 되게 하자.우리 승리하리라!!

  • 12 8
    쥐박퇴진

    일어나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께 여러 차례 사과한다고 허리를 굽히고, 머리 조아리며 제스추어를 취했지만, 진정성이 담겨있지는 않았습니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그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의 품속에는 오히려 ‘날선 칼’이 번뜩이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라, 방송과 인터넷만 장악되면 본 떼를 보여 줄 테다.’하고 음흉한 속셈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장이였습니다.입법, 사법, 행정, 지방자치단체등 모든 권력을 거머쥔 저들이 방송과 인터넷마저 손아귀에 넣는다면, 저들은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국민의 뜻을 얼마든지 자기들 입맛에 맞게 조작해 낼 수 있고,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도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저들의 영구집권 음모가 현실화 됩니다.

  • 12 6
    망나니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
    둘 중 누군가 깨지겠지. 허나 명심하라.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어청수 청장은 이민 갈 비행기표는 예약이나 해 놓고 망나니 춤 추는지 모르겠다.

  • 11 6
    엑스칼리버

    쏘면 맞아야지...
    별수있나...
    맞아야지..

  • 10 10
    쥐박퇴진

    이근교수 칼럼중에서..
    보수 신정권의 이 모든 한심함은 하나로 요약된다. 그건 바로 '아무렇게나 한다'이다. 말도 아무렇게나 했고, 분석도 아무렇게나 했고, 일도 아무렇게나 했고, 인사도 아무렇게나 했다. 이 모든 것이 권력만 있으면 가려진다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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