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승엽, 2군 강등 100여일만에 1군 복귀

최근 2군 경기서 2경기 연속 홈런 등 맹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2군 강등 100여일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김경문 감독(두산 베어스)은 24일 "오늘 오후에 김기태 코치(요미우리 2군)로부터 요미우리 코칭스태프 회의 결과 이승엽의 1군행이 결정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시즌 개막 무홈런에 1할3푼5리의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은 끝에 지난 4월14일 2군으로 강등됐다.

이승엽은 2군으로 내려간 이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고전을 거듭했으나 최근 2군경기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아 마침내 1군에 복귀하게 됐다. 현재 이승엽의 2군 성적은 타율 3할2푼5리(117타수 38안타) 7홈런 22타점.

이승엽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남은 5경기를 소화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김경문호에 승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태 코치로부터 이승엽의 1군 합류 소식과 함께 이승엽의 최근 타격감이 매우 좋다는 소식을 을 접한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 일본 투수들을 한명이라도 더 겪어보고 온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