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상 <꽃남> PD "장자연과 나는 무관"
"인터넷 리스트보고 PD 그만둘까도 생각... 참담"
<꽃보다 남자>를 연출한 전기상 PD가 인터넷상의 '장자연 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거론한 뒤 무관함을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중 직접 실명으로 무관함을 밝히고 나선 것은 전 PD가 처음이어서, 다른 인사들이 뒤를 따를지가 주목된다.
전 PD는 1일 밤 <꽃남> 종방연에서 "미국에 있는 가족이 먼저 알았다"며 "인터넷에 내 이름이 오른 것을 보고 일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자신과 가족이 받은 충격을 밝혔다.
그는 "집사람도 아이들이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가족도 내가 술 마시고 골프 치러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사실이 아닌데도 내 이름이 언급된 리스트가 버젓이 인터넷에 떠도는 것은 인격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그는 또 "접대 자리에 내가 있었다고 하는데 마치 모든 것이 사실인 것처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났다"며 "참담한 심경이 들었지만 드라마를 생각해 어떻게든 꾹 참고 촬영에 집중하려 했다"고 그동안의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해외 골프 접대설과 대해서도 "미국에서 가족과 있다가 <꽃남> 때문에 2007년 12월 입국해 작품에만 몰두했다"며 일축했다.
그는 "한편으론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정말 이 짓(PD)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며 "경찰 수사로 어서 빨리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또 시중 루머처럼 자신과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와는 친한 사이가 아니며, 지난 1995년 김 씨 회사에 소속돼 있던 배우 심은하의 캐스팅 문제로 만났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 장자연에 대해선 "장자연을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는데 워낙 많은 연기자가 참여한 상황이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며 "고인의 자살소식을 듣고 빈소에 가서야 김00 소속 연기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PD는 1일 밤 <꽃남> 종방연에서 "미국에 있는 가족이 먼저 알았다"며 "인터넷에 내 이름이 오른 것을 보고 일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자신과 가족이 받은 충격을 밝혔다.
그는 "집사람도 아이들이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가족도 내가 술 마시고 골프 치러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사실이 아닌데도 내 이름이 언급된 리스트가 버젓이 인터넷에 떠도는 것은 인격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그는 또 "접대 자리에 내가 있었다고 하는데 마치 모든 것이 사실인 것처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났다"며 "참담한 심경이 들었지만 드라마를 생각해 어떻게든 꾹 참고 촬영에 집중하려 했다"고 그동안의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해외 골프 접대설과 대해서도 "미국에서 가족과 있다가 <꽃남> 때문에 2007년 12월 입국해 작품에만 몰두했다"며 일축했다.
그는 "한편으론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정말 이 짓(PD)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며 "경찰 수사로 어서 빨리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또 시중 루머처럼 자신과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와는 친한 사이가 아니며, 지난 1995년 김 씨 회사에 소속돼 있던 배우 심은하의 캐스팅 문제로 만났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 장자연에 대해선 "장자연을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는데 워낙 많은 연기자가 참여한 상황이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며 "고인의 자살소식을 듣고 빈소에 가서야 김00 소속 연기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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