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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상흑자 '3분의 1 토막', 엔저 쇼크

지난해 경상수지는 사상최대 흑자, '불황형 흑자' 성격 짙어

지난해 사상최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12월 경상수지가 전달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일본의 엔저 공세가 본격적으로 수출경제를 강타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의 `2012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작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32억5천만달러로 전년도보다 171억8천만달러나 급증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09년(327억9천만달러)를 100억달러 이상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이같은 경상수지 신기록 달성의 일등공신은 역시 상품수지 흑자였다. 지난해 수출과 수입은 각각 5천527억2천만달러, 5천142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는 2011년 316억6천만달러에서 384억5천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수출은 0.2% 늘어난 반면, 수입은 1.1% 줄어들면서 '불황형 흑자'의 성격이 짙었다.

여기에다가 서비스수지는 한류와 해외건설 수주에 힘입어, 2011년 58억5천만달러 적자에서 작년 26억8천만달러 흑자로 반전하면서 14년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도 기록경신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문제는 작년 12월 경상수지다. 12월 경상수지는 22억5천만달러 흑자로, 전월의 68억8천만달러과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67억8천만달러에서 20억3천만달러로 급감한 것이 결정적 이유였다.

대선 등으로 전년도보다 영업일수가 3거래일 줄어든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나, 그보다는 일본의 가공스런 엔저 공세에 따른 타격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10대 주력수출품 가운데 9개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어, 올 들어 더욱 가속이 붙은 엔저가 수출경제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주요 요인도 엔저 쇼크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기업들의 이익이 급감하고 경상수지도 급감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사마천

    대선 공약
    .
    박 대선 팀 공약 좀스러워
    민주당 거
    배끼기?
    .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 방안 없고
    한국 경제
    신성장동력 전략 없어
    .
    글로벌 경제 위기
    대응전략 1가지
    .
    한국 신성장 동력
    5가지 요인 융합?
    .
    1, 한반도 물류 인프라 구축
    2. 중국 시장 공략 뉴 패러다임 개발
    3. 대북 시장 공격
    4. 시베리아 ㅇㅇ 이용
    5. ㅁㅁ 길 개척

  • 1 0
    사마천

    뷰스앤뉴스
    .
    이명박 퇴각전술 모르나?
    이명박 때 수출 잘됐는데
    박 정권 들어
    수출 안돼네?
    .
    그래
    경제는 이명박?
    .
    이명박 퇴각전술?
    .
    수출
    고환율로 승부하면
    안돼?
    .
    결국 글로벌 경제
    인플레 이후
    완전 공황?
    .
    박 정권이
    경제를 살릴 길을
    제시하려니
    글자가 모자라
    긴 말 할 수 없네?
    .
    경제 살리고
    수출 늘리는 전략은
    있어?

  • 5 0
    경재학자

    개박이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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