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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의원 "박근혜 대표 선대위원장으로 내정"

홍사덕 파이팅!
조회: 535

탄핵낙마 홍사덕 박근혜 선대본부장 내정

박근혜 · 홍사덕, 다음주말 회동‥朴캠프 합류 ‘초읽기’

김홍범 기자






와신상담 홍사덕 전의원, 박근혜캠프 선대본부장 유력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이달 말 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앞두고 양 진영의 거물급 인사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홍사덕 전의원이 이달 말 복귀, 박근혜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을 것이라는 설이 정가에 포착됐다.

더욱이 2주전에 이미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K의원이 홍사덕 전의원과 밀담을 가졌다는 얘기가 나도는 가운데 박 전대표 캠프의 고문이자‘새시대 새물결’ 상임의장인 현경대 전의원은 지난 1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11대 시절부터 의원 활동했던 분으로서 능력 있고 대단한 분이라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선대본부장 내정 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 가지 아쉬움은 홍사덕 전의원으로서는 지난 재보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거나 백의종군해 한나라당원으로 남아있었으면 했던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반대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어쨌거나 박근혜 전 대표 곁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경대 전 의원

또한 한나라당내 한 MB측 중진급인 K의원도 홍사덕 전 의원의 박근혜 캠프 선대본부장 내정 설에 대해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 박 전 대표든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 이든 간에 어차피 단일후보가 되면 힘을 합쳐야할 문제가 아닌가. 양진영의 흠집내기가 아닌 페어플레이가 된다면 홍사덕 전 의원 같은 경우도 대단한 재목으로 귀히 쓰일 것이다. 종국에 가서는 한나라당 대선주자 대 범여권이나 다자구도간의 싸움 아닌가. 한나라당 정권 창출이란 대 명제 하에서 탈당명분은 흠결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대본부장 내정 설에 대해 홍사덕 전의원의 한 측근 역시 “이번 선대본부장 내정설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한편 정가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 의중이 이미 홍사덕 전의원에게로 기울어있다는 설이 신빙성 있는 한 측근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대본부장 내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번 주 홍사덕 전 의원이 한나라당 입당절차를 밟아 박근혜 전 대표와 다음주말쯤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홍사덕 전의원은 1943년 3월 경북 영주生으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출신.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1981년 제11대 민한당 국회의원으로 출발, 12대, 13대, 15대, 16대 5선 의원을 지냈다. 특히 16대시절 국회부의장과 원내 총무, 박근혜 대표하에서 2000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을 지휘해온 인물이다.

비록 대통령 탄핵핵심인물로 민주당 조순형의원과 17대 무소속으로 출마․낙선하기도 했지만, 민주당 조순형의원의 화려한 복귀와 ‘홍사덕 주가’가 오르면서 와신상담해온 홍사덕 전의원이 박캠프 선대본부장 내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홍범 기자 rokmc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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