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민경욱, KBS 윤리강령 위배"
"MBC 사장 선임, 방문진이 자율적으로 한 것"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9일 KBS 앵커 출신인 민경욱 대변인의 청와대 대변인 취임에 대해 "한국방송 윤리강령에 위배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윤리강령 위반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임명직은 법적으로 따져가지고는 해당되지는 않지만 윤리, 도덕적 이런 측면에서는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앞서 KBS 문화방송으로 일하던 지난 2월 5일 회사에 사표도 제출하지 않고 청와대 대변인으로 직행했다. KBS 윤리강령에는 'TV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나 정치 관련 취재 및 제작 담당자는 해당 직무가 끝난 뒤 6개월 이내 정치활동을 금지'토록 되어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김재철 최측근'인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과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가 포함된 MBC사장후보 선임이 도마에 올랐다.
유승희 민주당 의원은 "MBC의 공영성을 훼손한 분들로 징계를 받아야 맞는데 사장 후보로 압축됐다는 것에 의문을 갖고 있다"며 정권의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했고, 이 위원장은 이에 "세 분 모두 MBC출신인데 시각에 따라 아바타라고 이름 붙일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모르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자율적으로 투표해 압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YTN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보도를 9시30분경 첫 속보를 냈는데 KBS는 9시 45분에야 첫 속보를 16초 가량 내보냈다. 5분뒤 전화 연결로 1분 가량 사고 소식을 전했다"며 "반면 YTN은 9시 30분 첫 속보 뒤 40분쯤 다시 속보를 내고, 9시 55분부터는 아예 ‘특보체계’에 돌입해 사고 소식을 계속 전해 KBS와 차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KBS가 재난주관방송인데 기동성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은 지적할만하다"며 "처음에는 사고의 규모를 잘 모른 채 뉴스를 보도했고 보도전문방송인 YTN의 속성상 기동성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윤리강령 위반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임명직은 법적으로 따져가지고는 해당되지는 않지만 윤리, 도덕적 이런 측면에서는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앞서 KBS 문화방송으로 일하던 지난 2월 5일 회사에 사표도 제출하지 않고 청와대 대변인으로 직행했다. KBS 윤리강령에는 'TV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나 정치 관련 취재 및 제작 담당자는 해당 직무가 끝난 뒤 6개월 이내 정치활동을 금지'토록 되어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김재철 최측근'인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과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가 포함된 MBC사장후보 선임이 도마에 올랐다.
유승희 민주당 의원은 "MBC의 공영성을 훼손한 분들로 징계를 받아야 맞는데 사장 후보로 압축됐다는 것에 의문을 갖고 있다"며 정권의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했고, 이 위원장은 이에 "세 분 모두 MBC출신인데 시각에 따라 아바타라고 이름 붙일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모르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자율적으로 투표해 압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YTN이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보도를 9시30분경 첫 속보를 냈는데 KBS는 9시 45분에야 첫 속보를 16초 가량 내보냈다. 5분뒤 전화 연결로 1분 가량 사고 소식을 전했다"며 "반면 YTN은 9시 30분 첫 속보 뒤 40분쯤 다시 속보를 내고, 9시 55분부터는 아예 ‘특보체계’에 돌입해 사고 소식을 계속 전해 KBS와 차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KBS가 재난주관방송인데 기동성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은 지적할만하다"며 "처음에는 사고의 규모를 잘 모른 채 뉴스를 보도했고 보도전문방송인 YTN의 속성상 기동성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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